[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통해 보행중심 15분 도시 부산을 실현한다.
시는 19일 오전 8시 20분 부산진구 양동초등학교에서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을 위한 부산교육청, 부산경찰청,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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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산교육감,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김아경 부산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학교 주변 통학로 및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부산시, 부산시 교육청, 부산시 경찰청), ▲학교 주변 통학로 법규위반 단속(부산시, 부산시 경찰청) ▲학교 주변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통지도 봉사 강화(부산녹색어머니연합회) 등이 있다.
참여기관장들은 이날 협약식 전 양동초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인근 재개발공사 구간도 점검하는 등 관계자들과 통학로 안전확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대한 관계기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며 "통학로 안전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안전한 통학로 구축을 위해 보호구역 내 무인 교통단속장비, 안전보도휀스 설치 등 '시설 개선사업'과 노란발자국, 옐로카펫,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시인성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