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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일 우주작전대대 창설…군 정찰위성 관제 임무도 수행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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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우주작전대 확대 개편…우주작전 역량 강화
주한미군 우주군부대와 한미 연합 우주동맹 격상
분산된 군 우주영역 분야 통합 일원화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공군이 우주작전 역량 강화 위해 우주작전대대를 창설한다.

향후 전력화 예정인 군 정찰위성을 비롯한 우주 전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실제 우주작전을 수행해 온 우주작전대 조직을 확대·개편해 우주작전대대로 창설했다.  

공군의 우주역량 강화와 우주전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국가우주안보 임무 수행을 위해 기존 우주작전대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공군작전사령부에서 1일 열린 우주작전대대 창설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왼쪽)이 김종하(소령) 우주작전대대장에게 우주작전대대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공군]

올해 말 창설 예정인 주한미군 우주군부대(USSF)와 우주안보 위협 대비 연합 우주작전 역량 강화와 한미 우주동맹 격상이 기대된다.

공군은 1일 "작전사령부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국방우주력 발전과 우주작전 역량 강화를 위한 우주작전대대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미래 전장의 핵심영역으로 부상하는 우주영역을 포함한 합동 전장 영역에서의 작전 수행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우주작전대대를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확대해 창설되는 우주작전대대는 공군의 우주작전을 전담하는 부대다.

우주항공청 신설과 우주산업 육성 등 우주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우주력 발전계획에 발맞춰 국방우주력 발전과 우주안보를 실현의 최선봉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공군은 기대했다.

우주작전대는 2019년 9월 조직됐으며 공군의 전자광학위성 감시체계를 기반으로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위성 등 우주물체를 탐지·식별하고 우주자산의 충돌 위험성과 우주잔해물 추락 예보 등 우주영역 인식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우주작전대와 공군본부 우주센터 예하 우주정보상황실, 항공정보단 예하 위성관제상황실을 우주작전대대로 일원화한다. 분산된 우주영역 인식 능력을 통합 운용함으로써 공군의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1일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우주작전대대 창설식에서 부대 현황과 임무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공군]

우주작전대대는 우주작전상황실·우주감시반·위성관제반 등 5개의 부서를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공군의 우주작전 임무 전반을 계획·조정·통제하고 전·평시 우주물체 감시와 목록화, 우주 위협 전파 임무를 수행하며 향후 전력화되는 군 정찰위성체계 관제 임무를 수행한다.

또 한미 연합 훈련과 작전 때 한미 우주통합팀을 꾸려 우주전력의 활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한미 우주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하(소령‧학사 116기) 초대 우주작전대대장은 "우주작전대대 창설은 우주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전력 투구하는 공군의 강력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김 대대장은 "우주작전을 수행하는 최일선 부대장이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우주작전대대가 우주작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군은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해 2021년 10월 공군참모총장 직속으로 공군 우주센터를 창설했다. 우주전문 인력 양성과 우주전력 확충 등 우주작전 수행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증가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주감시와 우주위협 전파 등 실질적인 우주작전 수행능력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12월 창설되는 주한 미 우주군 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연합 우주작전 능력도 향상시켜 나간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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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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