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HLB사이언스, '패혈증 치료제' 글로벌 라이센싱 자문위원에 황제이 사장 위촉

기사입력 : 2022년11월01일 09:18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09:18

다국적 제약사와 패혈증,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기술협력 강화
황제이 사장, 미국 GSK와 동아제약 등에서 글로벌 사업 총괄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이중 기전의 차세대 패혈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HLB사이언스가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파트너 십을 본격화하기 위해 본격화하기 위해 HLB 노마드팀에서 국내 개발 신약 라이센싱과 글로벌 신규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황제이 사장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HLB사이언스는 HLB 황제이 사장을 글로벌 라이센싱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사진=HLB사이언스]

황제이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를 거쳐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마케팅 학사 및 광고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Avandia) 해외 마케팅을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동아제약에서 국제사업본부장, JW중외홀딩스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거쳐 영진약품 국제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 마케팅 전문가다. 이후 올해 3월 HLB 노마드팀에 사장으로 합류해 HLB를 비롯한 그룹 제품 마케팅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HLB사이언스는 최근 글로벌 파트너링 컨퍼런스인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2'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여해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패혈증 치료제 및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패혈증 치료제 'DD-S052P'의 임상이 승인된 만큼 기술수출을 전제로 파트너 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향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단위로 임상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HLB사이언스는 현재 72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및 혈중 약물동태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준비중이다. 패혈증은 매년 1100만명이 사망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약이 없어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다. DD-S052는 살해능과 내독소 중화의 이중 작용을 통해 박테리아 감염 치료는 물론 장기 부전 및 기타 염증성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패혈증까지 치료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라이센싱 및 BD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황제이 사장은 "HLB사이언스가 보유한 독자적인 패혈증 치료기술은 내독소에 의한 면역 과민반응을 막아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주는 혁신 기술"이라며, "낮은 독성과 높은 염증 억제효과를 보인 비임상 결과를 비롯 HLB사이언스의 잠재적 기업가치를 다국적 제약사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신약물질의 라이선스 아웃과 글로벌 임상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HLB 사장인 황제이 사장이 HLB사이언스 마케팅에 참여하게 된 것은 HLB를 주축으로 구성된 HLB그룹 바이오 협력 시스템인 'HBS(HLB Bio eco-System)'의 일환이다. HLB그룹은 HBS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의 바이오 사업 확대 및 그룹사간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