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韓 전기차 업체 피해 방지" 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한국 전기차업체 피해 없도록 해법 찾아달라"
골드버그 "한국의회와 긴밀한 협력 기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전기차 등 경제분야 협력 및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 최고위급 직업외교관인 '경력대사' 직급이다. 미국 현직 외교관 중 경력대사 직급이 주한 대사로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한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렇게 되면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한미정상회담 당시 바이든 대통령에게 약속한 대규모 대미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022.08.19 parksj@newspim.com

김 의장은 또 "한국 전기차 업체에도 실질적인 세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양국 금융 및 산업당국 간 협의를 통해 창조적이고 기술적인 해법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발효된 17일부터 미국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 대상에서 빠졌다. 이로 인해 연간 60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김 의장은 "우리 정부가 6월 말 미국의 미네소타 박람회와 2030 부산세계엑스포 간 상호 지지를 제안한 바 있다"며 "강력한 한미동맹의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미가 중시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발신하는 기회가 될 것이므로 미국 정부가 우리 측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내년은 한미동맹 70주년으로 향후 동맹의 발전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며 "펠로시 의장 방한 당시 양국 의회가 한미동맹 70주년 축하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한 만큼, 미국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양국은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등 많은 이슈를 공유하고 있고, 양국 간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8월 펠로시 의장 방한에서도 한미 의회 간 협력을 비롯해 국가 간 협력에 관해 좋은 논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또 "지난 5월 한미 양국 정상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양국은 놀랄만한 노력을 함께 시작했다"며 "민주주의의 활기를 상징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바이론 차오 국내정치담당 팀장, 앨리슨 크로우 국내정치담당 서기관, 박지현 정무보좌관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이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