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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체육대회서 사용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5:47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5:47

새로 만든 신발주머니 및 장바구니 9월 중 기부 예정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교보생명은 올해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사용한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신발주머니와 장바구니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직원들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 사용한 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이은혜 기자= 2022.07.27 chesed71@newspim.com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재활용에서 나아가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를 담아 '새 활용'이라고도 불린다.

교보생명은 체육대회 기획 초기 단계부터 업사이클링을 계획했다. 폐현수막 150여개를 철거해 세척한 뒤 자재를 확보하고, 임직원들은 직접 신발주머니에 환경과 관련된 그림을 그렸다. 우상혁 육상선수, 신유빈 탁구선수, 조세혁 테니스선수 등의 사인도 담아 기념이 되도록 했다.

교보생명은 다시 탄생한 신발주머니와 장바구니 800여개를 오는 9월 체육대회가 끝난 뒤 참가 선수와 학교, 개최지 전통시장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꿈나무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됐다. 올해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의 친환경 종합체육대회로 개최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오는 30~31일 경기장에서 나오는 각종 폐기물을 활용한 '그린올림픽 캠페인'을 열어 학생들에게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각종 폐기물을 수거해 그린올림픽 경기장을 제작했으며,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폐기물로 경기 도구를 만들었다. 그린올림픽에서는 '수로달리기'와 '캔 도넛' 등 총 5가지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꿈나무체육대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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