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박순애 부총리 "대학 자율 위한 제도·규제 전면 재검토"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7:04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7:04

대학 학사·정원 관리, 재정, 평가 재검토 할것
공정·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정부에서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된 박순애 부총리가 '교육개혁'의 핵심으로 대학의 변화를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2.05.27 kimkim@newspim.com

박 부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 핵심 인재를 키우기 위해 새 정부 '교육개혁'의 첫걸음을 과감하게 내딛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주체들이 자율성을 발휘하며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교육이 국가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자율·창의·공정의 미래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정부가 강조한 교육개혁에 대한 방향도 밝혔다.

박 부총리는 "교육개혁'의 중심에는 가장 먼저 우리 아이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과정은 교육 현장, 교육 수요자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공정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미래 인재 양성 과정에서 국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그는 "모든 학생이 유아부터 대학까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며 학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비 부담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의 기본이자 근간이 되는 유·초·중등 단계부터 교육개혁의 기반을 탄탄하게 갖추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학교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학생들이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학 개혁과 관련해 "교육개혁의 가장 핵심적인 출발점이 대학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학이 각자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스스로 변화해 나가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집중 양성할 수 있도록 자율적 혁신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자율을 위한 제도나 규제의 전면 재검토도 예고했다. 그는 "대학 학사·정원 관리, 재정, 평가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제도나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유연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고 미래 국가 성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학-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거버넌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전 생애에 걸쳐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에 대한 국가적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