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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물가 지표 대기하며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05:28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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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5월 PCE 가격지수 주목
WTI, G7 러 원유 상한제 도입에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20%) 내린 3만1438.2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3포인트(0.30%) 빠진 3900.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3.07포인트(0.72%) 하락한 1만1524.55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기술적 반등을 모색했지만 내구재수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에 경기 침체 신호를 주목하고 있다. 만약 경기 침체 신호인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미국 내구재 수주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기업들이 여전히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7% 늘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4월 0.4%(수정치) 늘어난 데서 증가세가 한층 강화된 것이자 0.1% 늘어날 것이란 월가 전망도 크게 웃돌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따라 시장은 오는 30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유가 회복이 에너지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브라이트 트레이딩 LLC의 트레이더인 데니스 딕은 로이터 통신에 "지난주에 좋은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오늘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주에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오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종목"이라고 밝혔다.

인프라스트럭쳐 캐피탈 메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제이 햇필드는 "우리는 분기에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다"면서 "6월은 실적 발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약하며,  우리는 6월까지 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골드만삭스가 로빈후드(HOOD)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업그레이드한 후 주가는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COIN)에 대한 등급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유가 공급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5달러(1.8%) 오른 배럴당 109.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5%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5% 상승한 1.0584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5.50달러(0.3%) 내린 1824.8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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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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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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