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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평균 재산 25억...국민 평균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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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225억원으로 가장 많아
강남3구 부동산 소유 후보 7명...다주택자 6명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6월 1일 치뤄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25억원으로, 이는 국민 평균 재산의 6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6·1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재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6·1 지방선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42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가족의 전체 재산과 부동산 재산 내역, 강남 3구에서 보유 현황을 바탕으로 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6·1 지방선거 후보자 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05.19 krawjp@newspim.com

이외에도 ▲본인과 배우자의 다주택, 비주거용 부동산, 농지 소유 여부 ▲재산고지거부 내역도 공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42명의 총 신고 재산은 1057억원으로 1인당 평균 2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평균 순자산(4억1452만원)과 비교하면 6배 수준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36억4000만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억5000만원이었다.

후보들의 부동산 재산은 총 891억원으로 1인당 평균 21억원이었고 비부동산 재산은 총 166억원으로 1인당 평균 4억원이었다.

후보자 중에서는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25억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강용석 경기도지사 무소속 후보(82억원)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59억원)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후보(46억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의힘 후보(41억원) 순이었다.

상위 10명 후보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64억원이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6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명, 무소속 1명이었다.

부동산 신고 재산 기준으로는 김은혜 후보가 17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강용석 후보(73억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국민의힘 후보(66억원) ▲박형준 후보(57억원) 순이었다.

강남3구에 부동산을 소유한 후보는 7명이었다. 김은혜 후보가 강남구 연립주택 1건과 빌딩 1건을,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 다세대 주택 1건을 신고했다. 오세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서울이 출마지역이 아님에도 강남3구에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실련은 전했다.

전체 후보자 중에서 본인·배우자 기준 주택을 보유한 후보는 33명이었고 이들 중 6명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9명은 무주택자였다. 전체 후보자 중 29명은 46명의 가족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경실련은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 땅부자, 다주택자, 부동산 부자가 포함돼 있어 문재인 정부 이후 집값 상승에 따른 막대한 불로소득을 누렸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후보들이 무주택서민의 주거불안을 제대로 해소해줄지, 서민주거안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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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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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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