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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구로구청장] '스마트도시' 맞대결...'도시전문가' 박동웅 vs 'CEO' 문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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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의회에서 12년간 의정활동 도시 전문가
문, ICT기업 공학박사 CEO로 차별화 승부수
진보 구청장 12년 독점, 스마트도시 비전격돌

[편집자]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의 행정을 책임질 구청장 선거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4년전 24:1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기록적 패배를 겪었던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세를 몰아 반격을 예고했다. 25개 자치구 최종후보로 결정된 양당 인물을 조명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 민심을 살펴봤다(인물 소개는 기호순)

[서울=뉴스핌] 정광연·채명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성 구청장이 3선 연임제한으로 공석이 된 구로구에서는 구로구의장을 역임한 박동웅 민주당 후보와 공학박사 CEO 문헌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다. 도시전문가와 공학박사 대결 구도 속에서 스마트도시를 지양하는 미래비전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2.05.13 peterbreak22@newspim.com

◆도시전문가 출사표에 공학박사 맞불

박 후보는 3선 구의원으로 구로에서만 12년간 의정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한양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지역 현안에 밝은 도시계획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구청장에 도전한다.

서울시장 선거전에서도 주요 공약으로 등장하는 1호선 지하화를 처음 주장한 사람도 박 후보다. 그만큼 도시계획 수립에 있어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전문성을 살려 재건축, 재개발 문제를 해소하고 구로차량기지 이전 등 산적한 과제를 해소한다는 각오다.

문 후보는 공학박사 CEO다. 40년째 구로에서 ICT 엔지니어링기업 '문엔지니어링'을 운영중이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엔지니어링 분야 최대 국제 행사인 'FIDIC 2012' 서울 유치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자신의 강점을 스마트도시와 연결해 구로의 새로운 미래를 자신한다.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으며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선·총선·대선 등 주요선거 '진보승리'

구로구는 진보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민선 6기 구청장 선거에서 이성 후보가 60.8%의 득표율로 보수 최재무 후보(39.1%)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7기 선거에서도 63.1%를 확보, 28.1%에 그친 강요식 후보에 승리를 거두며 3선 반열에 올랐다.

21대 총선도 진보가 모두 이겼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05.12 pangbin@newspim.com

갑 선거구 이인영 후보가 53.9%로 39.3%의 김재식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고 을 선거구에서는 윤건영 후보가 57%의 지지율로 김용태 후보(37.7%)에 승리를 거뒀다.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1%를 확보해 47%에 머문 윤석열 후보를 2.1%p 차이로 앞섰다.

◆전임 구청장 후광 뚜렷, 스마트도시 발전계획 분수령

이른바 '공단' 이미지로 각인됐던 구로구는 최근 10여년동안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인 지역구로 꼽힌다. 특히 전임 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였던 '스마트도시'는 지난해 국토부 인증을 받는 등 상당한 진척을 보였다는 평가다.

남은 과제 역시 도시발전이다. 스마트시티는 보수 진영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구로구에 잘 맞는 '옷'이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교육 및 문화 인프라 확충도 풀어야 할 숙제다. 전통적인 진보우세 분위기 속에서 도시전문가와 공학박사를 앞세운 두 후보 차별화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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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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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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