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6·1 양천구청장] 목동 재건축 누가?...3선 도전 김수영 vs 도시전문가 이기재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8년간 구정 이끌어, 균형개발 완수"
이 "양천 개발 제자리, 새로운 대안 필요"
목동 재건축 최대 변수, 도심개발론 핵심

[편집자]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의 행정을 책임질 구청장 선거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4년전 24:1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기록적 패배를 겪었던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여세를 몰아 반격을 예고했다. 25개 자치구 최종후보로 결정된 양당 인물을 조명하고 주요 쟁점과 지역 민심을 살펴봤다(인물 소개는 기호순)

[서울=뉴스핌] 정광연·채명준 기자 = 양천구에서는 민주당 최초의 3선 여성 구청장에 도전하는 김수영 후보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적 '동지'이자 도시공학전문가로 꼽히는 이기재 후보가 맞붙는다.

최근 총선과 지선에서는 진보를 선택했던 민심이 지난 대선에서 보수로 돌아선 가운데 지역 최대 현안인 목동 재건축의 적임자로 누가 더 많은 지지를 받느냐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2.05.11 peterbreak22@newspim.com

◆관록이냐 변화냐, 지역 개발론 앞세워 '격돌'

김 후보는 당 최초 3선 여성구청장에 도전하는 거물이다. 민선6기 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8년간 양천구 행정을 이끌었다. 임기 동안 신정동과 신월동 개발에 성공하며 지역 현안 중 하나인 '균형개발'에도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생활밀착형 정책과 여성리더십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그는 목동 재건축은 '순리'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신한다. 재선에 빛나는 관록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천구 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겠다는 각오다. 8년간 구민과 함께한 소통이라는 '자산'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다. 이런 전문성을 앞세워 양천구를 '미래형 스타트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내세웠다. 좀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재건축과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지난 8년간 도시발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역인 김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 전방위 개발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를 관통하는 '보수벨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통적 진보 우세에서 대선은 '보수' 선택한 민심

민선 6기와 7기 구청장 선거에는 진보진영 김 후보가 연달아 승리했다.

6기 득표율은 47.9%, 7기는 무려 61%에 달한다. 특히 첫 선거에서 1.2%p 차이로 신승했던 김 후보가 4년후 재선 도전에서는 상대후보 대비 37%p, 약 2.5배가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건 그만큼 구정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2년전 21대 총선에서도 진보가 '싹쓸이'에 성공했다.

갑 선거구에서는 황희 후보가 51.8%로 44.9%의 송한섭 후보를 눌렀고 을 선거구에서는 이용선 후보가 57.5%를 득표, 41.2%에 그친 손영택 후보에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1.04.22 mironj19@newspim.com

하지만 지난 대선에는 윤석열 후보가 과반이 넘는 50.1%를 확보하며 '진보독식' 아성을 무너뜨렸다. 이재명 후보는 46.3%에 머물렀다. 대선에서 역전에 성공한 보수민심이 이번에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핵심은 목동 재건축, 규제완화 및 속도론 '관건'

양천구청장 선거전의 핵심은 단연 목동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이슈다. 14개 단지, 392개동, 2만6635세대가 밀집한 목동아파트단지는 재건축이 이뤄지면 5~6만 가구 규모의 초대형 주거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급부족에 시달리는 서울에서는 매머드급 '호재'다.

윤석열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런 이유로 목동 재건축의 성패 여부는 향후 1~2년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선8기 구청장이 사실상 모든 '키'를 쥐는 셈이다.

김 후보는 자신이 8년간 양천구의 균형발전을 일군 장본인이자 재건축 정책을 진두지휘한 책임자임을 강조한다. 목동 재건축도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이 후보는 '도시공학박사' 전문성을 앞세워 새로운 양천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적 '동지'라는 점을 앞세워 현 정부와의 유기적 소통도 자신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