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다나와'의 배당 배신...주인 바뀌더니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당성장주' 다나와 소액주주, 무배당 정책에 불만↑
M&A 이후 다나와-코리아센터 주가 동반 하락 추세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매년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던 다나와가 올해엔(작년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을 전혀 하지 않기로 했다. 코리아센터로 매각된 뒤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배당 정책이 후퇴하면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다나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나와는 지난 23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배당과 관련해 "제20기 당기에는 배당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공시 제출일 현재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과 관련된 구체적인 진행계획은 없다"고 기재했다.

다나와는 매년 꾸준히 배당을 늘려와 투자자들 사이에선 '배당 성장주'로 인식돼왔기 때문에 이 같은 무배당 정책은 사실상 '배당컷'에 해당된다. '배당컷'이란 시장과 투자자들의 기대보다 배당을 대폭 삭감시키는 것을 말한다.

과거 배당 이력을 보면, 결산배당 연속횟수는 19회, 최근 5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1.9%이다.

다나와 과거 배당 이력. [자료=다나와 사업보고서]

이 같은 무배당 정책은 증권가의 전망을 벗어난 것이기도 하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다나와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배당정책과 관련해 "다나와의 과거 10년 배당성향(Payout Ratio)은 20.8% 수준으로, 이익의 증가에 따라 주당배당금(DPS) 또한 상승흐름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당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다나와 측은 '인수자 측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다나와 IR 담당자는 "실적을 반영해서 배당을 늘려왔었고 올해도 가능하면 하려고 했었는데, 인수자 측에서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배당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코리아센터측에 문의해 달라"고 했다.

코리아센터 IR 담당자는 "현재 다나와의 잉여현금의 활용 방안을 검토중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번년도에는 배당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배당을 하지 않는것으로 결정했다). 앞으로 잉여현금의 활용 방향은 주주가치가 극대화를 우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또 다나와가 인수·합병 (M&A) 이후 '다양한 종류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소액주주들은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을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정관 정비는 아니고, 이번 다나와 정관 정비의 전반적인 특징은 개정상법, 표준정관 등을 반영한 일반적인 정관 정비 사항이다. 자금 조달 계획 역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다나와는 지난해 11월 코리아센터 측에 매각됐다. 코리아센터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의 투자를 받아 다나와를 인수하는 것으로 MBK파트너스가 이커머스 플랫폼인 코리아센터와 다나와를 동시에 인수하는 구조다.

다나와는 컴퓨터 주요 부품을 거래하는 사이트로 출발해 가전, 스포츠, 가구, 식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종합 가격비교 사이트로 성장했다. 다나와의 작년 연결 실적은 매출 1909억원, 영업이익 349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이다.

2000년에 설립된 코리아센터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운영을 통해 수수료를 확보하는 형태의 사업구조다. 국내 이커머스 사업 부문은 쇼핑몰 통합 솔루션 제공 플랫폼인 '메이크샵', 스마트폰에서 상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마이소호' 등을 운영하며,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다나와·코리아센터 주가, 코스닥 지수 추이 비교. [자료=네이버]

제도권 증권가에선 다나와, 코리아센터 등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왔지만 주가 흐름 등 시장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다.

작년 11월 26일 매각 공시 당시 다나와의 종가는 2만8400원었는데,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1월 말 2만1000원대까지 떨어진 뒤 최근 2만1000원~2만3000원 사이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리아센터 주가도 추이가 비슷하다. 작년 11월 26일 종가는 7220원, 올해 1월 말 5700원대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반등해 63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월 코리아센터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언급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다나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빅데이터 사업의 확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나와의 인수 이후 코라이센터의 자회사인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었다.

김장열 사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코리아센터에 대한 보고서에서 "코리아센터-다나와를 홈플러스 사업과 어떠한 연계 및 시너지를 모색할지 여부도 주목할 변수"라고 언급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