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에 설치한 이동형 PCR 검사소를 통해 약 1만여명의 확진자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검사키트를 통한 선제검사를 4월 둘째 주까지 지금과 같이 주2회 실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을 열고 감염병 예방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은화 서울대 교수, 전영일 통계개발원장 등이 참여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3.25 wideopen@newspim.com |
이날 유 부총리는 "코로나 확진자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2월 하순부터 3월 현재까지 25% 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4월에도 학교를 통한 유행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전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유·초·중·고는 3월 첫 주부터 현재까지 약 99%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운영·유지되고 있고, 89% 학교는 전교생이 모두 등교하는 전면등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 모두가 등교수업의 필요성에 대한 동의 수준이 높아진 부분이 높은 등교수업 비율을 이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4월에도 이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새 학기 시작 이후 운영된 학교방역을 4월에도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등교 전 자가진단앱을 통해 등교중지를 안내하고, 신속항원검사도구를 활용하는 1주 2회 선제검사를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학생·교직원만을 위한 현장이동형 PCR 검사소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등교 전 자가진단앱을 통해 약 20여만 명의 유증상 등이 있는 학생 및 교직원의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고,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통해 개학 후 1주일간 16만 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며 "전체적으로 세 가지 방역 강화사항이 모두 학교 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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