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흘 연속 6000명대가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577명이 발생해 8만8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틀 만에 일일 확진자 수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날짜별로는 15일 3090명, 16일 6219명, 17명 65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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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일일 확진자수 [도표=부산시] 2022.02.18 ndh4000@newspim.com |
사하구 요양병원, 중구 요양병원, 남구 요양병원, 북구 요양시설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하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15일 확진되어 접촉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사자 4명, 환자 11명 추가 확진됐다.
중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11일 확진됐다. 종사자와 환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종사자 5명,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남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9일 확진되어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10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주기적 검사에서도 종사자 7명, 환자 29명이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38명(종사자 9명, 환자 29명)이다.
북구 소재 요양시설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15일 확진되어 전수검사한 결과, 종사자 11명, 이용자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시설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영도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3명, 환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24명(종사자 5명, 환자 19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33.0%, 일반병상 63.8%, 한시적 감염병치료병상 482개, 생활치료센터 31.9% 사용 중이다.
갑을녹산병원에 중등증 38병상을 개설했다.
사망자는 5명이며 90대 3명, 80대 2명으로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력은 접종완료 3명, 미접종 2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6명이며 70대 이상 23명, 60대 6명, 50대 3명, 40대 이하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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