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육군8군단 102기갑여단 일출포병대대가 긴급 제설 대민지원에 나섰다.
26일 102기갑여단 일출포병대대에 따르면 대대내 고영웅 원사가 지난 24~25일 이틀간 내린 폭설소식에 참전용사에게 전화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쌓인 눈으로 고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간부들을 편성해 긴급제설 대민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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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8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일출포병대대 간부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102기갑여단 일출포병대대] 2021.12.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일출포병대대는 제설 대민지원 후 위문을 위해 사전에 준비했던 격려선물까지 전달했다.
6.25참전용사 성낙규(91) 옹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먼저 안부전화로 소식을 듣고 찾아와 막힌 길을 터주어서 한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고영웅 원사는 "휠체어로 이동하셔야 하는 상황에서 쌓인 눈에 걱정이 많으셨을 것"이라며 "국가에 헌신한 선배전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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