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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원희룡에 선대위 '정책 총괄본부장' 제안...元, 긍정적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19:06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19:06

"수락 여부 고민...긍정적 의미로 봐도 돼"
앞선 회동서 "정권교체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선거대책위원회 정책 총괄본부장을 제안했다.

원 전 지사 측 관계자는 23일 기자와 통화에서 "윤석열 후보가 최근 정책 총괄본부장을 맡긴다고 제안하셨다"며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당 지도부, 경선주자들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원내대표, 홍준표 후보, 윤 후보, 유승민 후보, 원희룡 후보, 이준석 대표. 2021.11.05 photo@newspim.com

이날 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예비 후보들과 가진 오찬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서 윤 후보가 원 전 지사에게 선대위 직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원 전 지사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선대위에 5개 본부를 둘 예정이다. 선대위는 총괄-상임-공동 3단계 선대위원장 아래 직능, 정책과 홍보, 당무 지원 등 본부로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정책본부는 그 규모가 큰 데다 학자들이 대거 모여있는 선임본부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지사 측은 "원 전 지사가 최선을 다해 윤 후보를 돕겠다고 했으니 어떤 자리, 그 경중의 문제가 아니라 잘 도와드려야 한다"며 "긍정의 의미로 봐도 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분야별 총괄본부장 등 선대위 핵심 보직 인선과 함께 공석인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원 전 지사는 윤 후보와 조찬 자리를 갖고 "어떤 역할이라도 맡겨주면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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