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시 건설상' 수상자 15명 발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건설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전수한 우종태 교수가 올해 서울시 건설상을 수상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주어지는 '제6회 서울시 건설상' 수상자 15명이 선정됐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본관 영상회의실(6층)에서 '제6회 서울시 건설상' 시상식을 열고, 오세훈 시장이 올해 수상자 15명에게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관련 학회와 기관에서 추천한 29명 가운데 '2021년 서울특별시 건설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총 15명(개인 11명, 단체 4곳)이다.
분야별로는 토복분야 7(개인 5명, 단체 2곳), 건축분야 5(개인 4명, 단체 1곳), 설비분야 3(개인 2명, 단체 1곳)이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우종태 경복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다. 서울지하철·경전철 건설 및 지하구조물 계측기술 관련 연구결과 등 최근 5년간 7편의 우수논문과 도서를 발표하며 서울지하철 건설의 우수성과 기술을 국내와 해외에 전수했다. 또한 서울시 건설기술심의 등 각종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의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이다.
우종태 교수는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 굴토심의위원, 건축안전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크게 기여했으며 시민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역할 강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우수상은 개인 3명, 단체 1곳이다. 이재호(륜덕종합건설 현장대리인), 김병채(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이사), 전석진(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사무처장), ㈜서유종합건설이 선정됐다.
이재호 륜덕종합건설 현장대리인은 BT-IT융합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무소음·무진동·무재해 공법으로 공정 관리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완료하는데 기여했다. 김병채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이사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서울정원박람회 위원, 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에서 활동하며 서울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 건설에 기여했다. 전석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사무처장은 서울창업허브 조성 기계설비 등 안전품질점검 실시로 서울시 발주 공사장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서유종합건설은 시립동대문 실버케어센터 건립공사, 창동역 승강장 지붕 개량공사의 성공적 완수에 기여했다.
우수상은 개인 7명, 단체 3곳이다. 개인 수상자는 ▲권혁민(동해종합기술공사 감리단장) ▲김성수(이명건설 상무) ▲김충원(혁성공영 현장대리인) ▲송차윤 (대원엠이씨 현장대리인) ▲정경문(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윤주상(DL이앤씨 부장) ▲최항석(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이다. 단체는 ▲동산엔지니어링㈜ ▲서울터널㈜ ▲㈜오에이티엠엔씨가 선정됐다.
안대희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기술 발전을 위해 공헌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서울특별시 건설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내년에도 서울시 건설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