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WFP "기후 위기로 전례 없는 식량 위기 온다" 경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세계 식량의 날' 맞아 긴급 대책 촉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국제사회가 기후 위기에 취약한 지역을 돕지 않을 경우 전 세계 기아인구가 급증할 것이라고 14일 경고했다.

WFP 조사에 따르면 평균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C 상승하면 1억8900만명이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피해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았던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로 저소득 국가에서 농업과 어업, 축산업에 의존하는 취약 지역들이다.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국제사회가 기후 위기에 취약한 지역을 돕지 않을 경우 전 세계 기아인구가 급증할 것이라고 14일 경고했다. 2021.10.14 [사진=WFP]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온두라스,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이 매일 기후 위기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기후 위기가 식량 위기를 끌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기후 변화로 기근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연속적인 가뭄 때문에 거의 110만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린다. 이 가운데 1만4000명이 기근에 가까운 상태로, 이 숫자는 올해 말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협을 배로 증가시키는 기후 위기

기후 위기는 특히 분쟁 지역에서 피해를 더 키운다. 분쟁으로 기반 시설이 무너졌을 때 극단적인 기후 재난마저 닥치면 주민들의 자원은 사라지고 인도적 지원까지 어려워진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분쟁과 불경기에 극심한 가뭄도 발생해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배고픔에 시달린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이것이 뉴노멀이라면 더 이상 한 재난에서 다른 재난으로 구호를 반복할 수는 없다. 지역사회와 나라가 파괴된 다음에 도움을 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 위협에 대응할 힘을 키워 애초에 피해가 발생할 일을 줄여야 한다. WFP만의 전문성도 바로 이 부분에 있다"고 강조했다.

'재해 복구'에서 '위협 예방'으로

WFP는 지역사회가 기후 변화에 적응해 식량을 생산하고 수입을 확보하고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39개 정부를 지원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힘을 함께 키웠다.

2020년 WFP는 28개국에서 기후 위험 관리 솔루션(climate risk management solutions)을 시행해 6백만 명 이상이 기후 위기와 재난에 더 잘 대비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0년간 기후 위기 대응에 WFP가 투입한 자금만 3억 달러에 가깝다.

WFP는 방글라데시에서 해마다 몬순과 홍수로 피해를 보던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이 닥치기 전에 현금을 지원했다. 이들이 홍수 기간 전에 식량과 의약품을 구입하고 가축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게 한 것이다. 그 결과 피해 복구에 들어가던 비용이 절반 이상 줄었다. 또 아프리카의 말리, 모리타니, 부르키나파소, 짐바브웨, 감비아에서 협력 기관들과 함께 기후 위기 보험을 제공, 150만 명을 치명적인 가뭄으로부터 보호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지금은 분쟁이 수백만 명을 배고픔으로 몰아넣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기후 위기는 분쟁보다 훨씬 많은 이들을 기아 상태로 몰고 갈 수 있다"며 "다가오는 인도적 재난을 막으려면 조기 기후 경보 체계와 기후 적응 및 회복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