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여한구 통상본부장, OECD 각료이사회 참석…노동·정부보조·기후변화 논의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1:03

WTO 통상장관회의·각국 통상장관 양자면담
프랑스 현지 기업 CEO 만나 협력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노동, 정부보조,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통상이슈에 대한 정부입장과 기여의지를 표명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OECD 각료이사회 의장국 미국의 통상장관인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가 주재한 통상장관 세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추가비준, 기업공시 의무에 있어 노동관련 요소를 강화하는 금융 당국의 조치 등 노동권 친화적인 국가로서의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 2021.10.06photo@newspim.com

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위해 정부 역할이 증대되는 세계적인 추세 하에서 공정경쟁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투명성 등 측면에서의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탄소중립 관련 각국 노력을 다자 무역체제와 조화시키고, 친환경 상품·서비스·기술 등의 교역을 확대하는 등 과제에 대해 OECD가 중점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OECD 각료이사회 계기에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소그룹 통상장관회의와 WTO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소그룹 회의에서 수산보조금 협상과 관련해 현재 유일하게 모든 WTO 회원국이 참여 중인 협상으로서 타결 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도 국내 수산 자원관리 제도 등을 통해 전세계 수산 자원의 지속가능성 보호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WTO 규범 현대화를 위해 향후 복수국간 협상 방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WTO가 기후변화·코로나19 백신 등 새로 부상하는 통상 의제에 대해서도 대응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타와그룹 회의에서는 WTO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도출해야 하고 이를 위해 백신·의료물품의 생산확대에 도움이 되는 무역원활화, 수출제한 조치 자제, 관세철폐 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WTO 분쟁해결체제 복원과 관련해 이번 각료회의에서 적어도 개선이 필요한 공통 요소와 향후 작업계획에 대해서는 회원국들 간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 계기 참석한 주요국통상장관들과의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프랑스 현지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용 부품 분야 글로벌기업인 플라스틱 옴니엄사(社)의 로랑 파브르(Laurent Favre) CEO를 만나 수소 분야에서 향후 한국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