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스터 '현상유지' 기시다 日총리, 내각에 외무상-방위상 유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오늘 일본 100대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총재가 새 내각을 출범했다. 총리를 제외한 내각 구성원 20명 가운데 13명이 각료 경험이 없는 인물들로 채워졌지만 대부분 아베-아소 전 총리들의 측근들이 요직에 중용됐다. 특히 외무상과 방위상은 기존 각료가 유임돼 역시 미스터 '현상유지' 총리의 내각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일본 새 총리는 이날 오후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회담 후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은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상이 맡게 됐다. 우선 예상됐던 것처럼 스가 요시히데 전임 내각에서 모테기 도시미쓰(65) 외무상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사 노부오(62) 방위상이 유임됐다.

아베 측근이자 스가 내각에서 문부과학상을 지낸 하기우다 고이치(58)는 경제산업상으로 이전됐다.

아소 다로 부총리 후임인 재무상에는 아소 부총리의 처남인 스즈키 슌이치(68) 전 환경상이 발탁됐다.

기시다 총리가 신설한 경제안보담당상에는 고바야시 다카유키(46) 전 방위정무관을 앉혔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함께 경쟁한 노다 세이코(61) 전 총무상은 저출생 겸 지방창생 담당상에 임명됐다.

이밖에 코로나19(COVID-19) 방역 등을 담당하는 후생노동상에는 고토 시게유키(65) 전 법무상이, 경제재생상에는 야마기와 다이시로(53) 전 경산상 부대신이 맡게 됐다.

디지털상은 마키시마 가렌(44) 당 청년국장, 올림픽·백신담당상은 호리우치 노리코(55) 전 환경부 대신이 임명됐다. 국토교통상은 공명당 소속인 사이토 데쓰오(69) 전 환경상이 됐다.

총무상은 가네코 야스시(60) 전 국토교통부 대신, 법무상에는 후루카와 요시히사(56) 전 재무부 대신, 환경상에는 야마구치 쓰요시(67) 전 외무부 대신, 부흥상에는 니시메 고사부로(67) 전 경산부 대신이 발탁됐다. 월드 엑스포상은 와카미야 겐지(60) 전 방위부 대신이 맡는다.

참의원 스에마쓰 신스케(65)는 문부과학상, 가네코 겐지로(77) 전 예산위원장은 농림수산상, 니노유 사토시(77) 전 총무부 대신은 국가공안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를 제외한 전체 각료 20명 가운데 13명이 처음 입각하는 신인이다. 현지 언론들은 "신선한 이미지를 내비치려는 명백한 시도"로 해석하면서도 "그 구성원은 아베 측근이 많아 구시대적인 정치적 수레바퀴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미스터 '현상유지'로 불리우는 기시다 총리가 대외정책과 방위와 관련해서는 기존 각료를 유지해 별명 진면모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기시다 총리는 새로운 일본형 자본주의, 신자유주의로부터의 전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내세우고 있지만 내각 인사에서는 그 구체적 실현방식이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부분 요직은 지난주 당 총재 선거 때 기시다를 지원한 아베, 아소의 측근들이 중용됐다는 관측이 쏟아졌다.

기시다는 내각 발족 후에는 중의원 선거 정책 홍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가 평소 강조해 오던 지역안보와 미사일능력에서 일본의 위상제고 등 국제관계 특히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별칭 그대로 '현상유지'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의 정치관계지 도쿄인사이드라인의 다카오 도시카와 편장장은 "기시다는 '미스터 현상유지'라면서 이는 그가 지난 9년간 지속된 아베와 스가의 외교정책에서 한치도 벗어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원래 다음 달 초·중순으로 예상됐던 중의원 선거는 이달 31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에 있고, 새 내각 출범에 따른 기대가 높은 상태에서 하루라도 빨리 유권자 판단을 받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 2021.09.29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