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이후 대구.경북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2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포항시와 보건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14명 중 7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감염 사례이며 6명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이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이동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포항시는 이날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포함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과 지난 19일 대구 웨딩아테네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1252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9.25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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