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사원 1명 16일 확진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추석 귀성객이 몰리는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인근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날인 16일 1층 액세서리 편집숍(스톤헨지)에서 근무했던 판매사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2~14일 사흘간 매장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자가 검진 앱으로 증상 유·무를 체크하는데 해당 직원이 휴무였던 15일에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페이지 캡처. |
이어 그는 "16일에 홈페이지와 자사 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손님들에게 공지했다"며 "매장 안까지 손님이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진 않기에 모든 방문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하긴 어려렵다"고 했다. 1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페이지엔 재즈 콘서트 알림창만 떠 있다.
해당 매장엔 12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직원 확진 판정 후 선제적으로 50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방역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날 해당 매장과 인근 액세서리 행사장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방역을 마쳤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