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선대위 출범...'상황' 오신환·'조직' 김희국·'전략' 김세연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0:50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8:53

희망캠프 인선 발표...유의동 직능본부장
대변인단에 김웅·민현주·이수희
정책 유경준·신원식, 조직 구상찬·김성동 포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9일 유의동, 김희국, 김웅, 김예지, 유경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오신환, 이종훈, 김세연, 구상찬, 김성동, 진수희, 박인숙 전 의원 등이 합류한 '희망캠프' 1차 구성원 인선을 발표했다.

희망캠프에서 대변인을 맡게 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의동 의원이 직능본부장을, 오신환 전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캠프 실무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서 비대면으로 '정책발표 및 온라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8.05 leehs@newspim.com

희망캠프의 정책1본부장은 지난 19대 대선부터 정책 공약을 담당해온 이종훈 전 의원이 맡는다. 정책2본부장에는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정책3본부장에는 3성 장군 출신 신원식 의원을 임명했다.

또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아젠다2050' 이사장으로 3선 출신인 김세연 전 의원을 영입하며 정책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1본부장은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 조직2본부장은 구상찬 전 의원, 조직3본부장은 김성동 전 의원이 맡았다. 직능부본부장은 황명주 경기광주을 당협위원장, 상황부실장은 이원섭 용인시을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유 후보는 '검사내전' 저자인 김웅 의원과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최장수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민현주 전 의원, 이수희 변호사를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장애인 정책 담당으로 김예지 의원을 영입하기도 했다.

청년 대변인으로는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16강에 오른 류혜주 대학생과 권성주 대변인(전 부산 미래혁신위), 이기인 성남시의원, 이효원 디렉터(현 청년정치네트워크 '영텐트'), 최웅주 지방자치연구소 대표가 참여한다.

정무 상임특보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의료 상임특보에 박인숙 전 의원, 장애인정책 상임특보 이정선 전 의원, 공보 상임특보는 유성식 수원대 특임교수, 외교 상임특보는 김수권 전 핀란드 대사와 허철 전 한국법령정보원장이 합류했다.

법률지원단은 법조계에서 신망이 두터운 임호영, 양진영, 유능종 변호사가 이끈다. 희망캠프는 추후 '함께해U' 국민 서포터즈를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울산·경남(PK)을 2박 3일 간 방문 중인 유승민 후보는 "이제 희망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이다. 지난 세월 가시밭길을 함께 헤쳐 온 동지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개혁 의지로 똘똘 뭉친 동지들과 희망캠프를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국민에게 새 희망을 드리는 정치,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공한 정부를 만드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전 의원(좌),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2019.12.17 kilroy023@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