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ECO 콘덴싱 L10' 일체형 열교환기로 부피 24% 줄여
'니켈 브레이징' 공법 적용 내구성, 온수품질도 개선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귀뚜라미는 환경부 친환경 인증 콘덴싱보일러 신제품 '거꾸로 ECO 콘덴싱 L1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2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기존 콘덴싱보일러와 달리 1차와 2차 열교환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열효율 92% 이상을 실현하면서 제품의 부피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4%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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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귀뚜라미는 환경부 친환경 인증 콘덴싱보일러 신제품 '거꾸로 ECO 콘덴싱 L1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귀뚜라미] 2021.08.09 photo@newspim.com |
귀뚜라미는 신형 열교환기는 최고급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 항공·우주산업에서 활용되는 니켈 브레이징 공법으로 완성해 내구성과 온수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초저녹스(低 NOx)버너'를 장착해 미세먼지 저감 성능과 화력 제어 성능이 강화됐다.
거꾸로 ECO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는 환경부 인증 기준인 20ppm보다 크게 낮은 8~12ppm 수준이다. 집안의 모든 난방 배관에 균일하게 온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난방수 순환을 제어하는 '바이패스 난방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구성된 2중 안전시스템을 내장한 한편 사물인터넷(IoT) 실내온도조절기를 옵션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제어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와 연동해 귀뚜라미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화와 소형화를 모두 이뤄 소비자의 실내 공간 활용도와 설비업자들의 이동, 보관, 설치 편의성을 모두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y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