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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비상' 인도네시아에 산소발생기 등 100만달러 방역물품 제공

델타 변이 확산으로 12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 세계 1위

  •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4:43
  •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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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약 100만달러 규모의 산소발생기 등 방역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 우리 제공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며, 우리의 인도적 지원이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공장 앞에 시민들이 산소통을 들고 길게 줄 서있다. 이는 인공호흡기에 쓰이는 의료용 산소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 사례와 중증 입원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021.07.12 wonjc6@newspim.com

델타 변이 대유행으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연일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15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272만6800여 명, 사망자는 7만192명에 달한다. 지난 14일 하루에만 5만4여 명이 신규 감염자로 확인됐고, 990여 명이 숨졌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의료붕괴 상황에 직면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병상 12만개 가운데 9만개에 환자가 있는 상태라고 발표했다.

전체 코로나19 병상의 3분의 1가 사용되는 것으로 빈탄과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 등은 병상 이용률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병상뿐 아니라 의료용 산소도 부족하다. 족자카르타 한 종합병원에선 이달 초 산소부족으로 이틀 사이 환자 63명이 목숨을 잃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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