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북면 석호항 계류장에서 침수사고를 당한 레저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인양됐다.
1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8시 44분쯤 울진군 북면 석호항 북방파제에 계류 중인 레저보트 S(0.49t, 85마력, 콤비보트) 호가 침수됐다.
경북 울진해경이 9일 밤 10시30분쯤 울진군 북면 석호항에 겨류 중 침수사고를 당한 레저보트를 인양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1.04.10 nulcheon@newspim.com |
S호 소유자 A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레저보트가 2/3가량 침수되고 있다고 신고했다.
울진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죽변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출동시켜 인양작업을 진행했다.
발견 당시 침수 레저보트는 선체(FRP) 부분과 고무 접합 부분 노후로 침수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또 선미 부분(기름통)은 침수되지 않아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퍼내는 등 인양작업을 벌여 이날 밤 10시30분쯤 침수 보트를 육상에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착장 등 항 내에 정박하는 선박은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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