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4·7 재보선] 정치권 운명 걸린 4·7 재보선 밝았다…3459개 투표소서 투표 시작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06:00

서울·부산·경기 등 9개 지역 3459 투표소에서 투표
사전투표와 달리 거주지 지정 투표소만 투표 가능
용지 재발급 안돼... 자가격리자, 오후 8시 이후 투표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4·7재보궐선거 투표일을 맞아 서울·부산·경기·경남·전남·울산·충북·충남·전북 등 9개 지역 내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역별로 ▲서울 2259개 ▲부산 917개 ▲경기 60개 ▲경남 48개 ▲전남 49개 ▲울산 89개 ▲충북 18개 ▲충남 10개 ▲전북 9개의 투표소와 개표를 위한 55개의 개표소가 설치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21.04.06 dlsgur9757@newspim.com

◆ 고열 증세 보이는 유권자, 귀가조치 없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

유권자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시 필요한 준비품은 신분증과 마스크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쓰고 신분증을 챙긴 뒤 지정된 투표소에 들어가면 된다. 이후 코로나 19 바이러스 관련 방역 체계에 따라 체온 측정과 함게 손을 소독하면 된다.

만약 체온 측정 과정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유권자는 별도로 설치된 임시기표소 투표를 안내받게 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원칙상 고열증세를 보인 유권자는 일반기표소와 공간적으로 분리된 임기기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며 "투표소마다 일반기표소와 임시기표소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층을 나누던지 해서 확실히 공간은 분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권자는 비닐장갑을 착용한 후 투표소에 입장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이후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다.

투표 용지를 받으면 안내에 따라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기표를 하면 된다. 이후 투표용지는 보이지 않게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완료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3459곳 중 3260곳(94.2%)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고 필요한 곳엔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특수형(마우스피스형·밴드형)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가 비치되고, 37개 투표소에는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한 한국수어 통역사도 배치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1.04.06 mironj19@newspim.com

◆ 유권자, 본인 거주지 기준으로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투표 가능

유권자는 사전투표날과 달리 본 투표날엔 앞선 지역 내에서도 본인의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날엔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의 총 722개 사전투표소 내에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었지만 본투표일엔 거주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 외에선 투표할 수 없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본투표일엔 투표 용지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본투표일에는 투표를 잘못했다거나 투표용지가 찢어졌다는 등 어떠한 이유로도 투표 용지 재발급은 불가능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투표 용지 발급시스템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투표 용지를 현장에서 뽑아서 유권자에게 발급하는 사전투표일과 달리 본투표일엔 미리 유권자별로 준비된 투표용지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때 선관위가 준비한 투표용지는 선거인명부 속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유권자들의 지역과 숫자에 따라 만들어졌다.

관계자는 "사전투표날의 경우 어느 유권자가 어디로 오는지 모르기 때문에 당일날 투표용지를 발급했다"며 "본투표일은 누가 어디서 투표해야 하는 지가 이미 정해진 상태라서 투표용지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오후 8시 이후 투표함, 경찰공무원과 함께 개표소로 이동

방역당국으로부터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의 자동차나 도보로 오후 8시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다른 유권자들의 투표가 8시에 종료되면 그 이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자가격리자의 투표까지 완료가 되면 투표관리관이 투표함의 투입구를 봉쇄한 뒤 이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다. 

이후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한다.

이번 개표관리에는 약 1만 400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정당이나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뿐만 아니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개표참관인도 참관한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