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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 상승에 내달부터 유류할증료 부과…LCC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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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보전 위한 유류할증료, 수요 절벽으로 비용 상쇄 '역부족'
항공유 3달 만에 40% ↑…추가 상승시 수요 회복에도 부담
LCC, 지난해 1조 적자 이어 올해 부담 가중 우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내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저유가로 유류할증료를 내지 않은지 1년 만의 부활이다.

유류할증료는 유가 변동분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지만 여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비용 상승분을 상쇄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화물로 이익을 내고 있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수익성이 악화돼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부담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국제선 유류할증료 2단계 적용…여객 급감으로 유류비 보전 효과는 적을 듯

2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 2단계가 적용된다. 항공사들은 단계별로 유류할증료를 인상하는데, 거리 비례별로 3600원~2만400원이 부과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의 유류비 보전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항공사는 유가에 따라 기본 운임을 조정하는 대신 기본운임과 별도로 요금을 부과한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던 2004년 싱가포르항공, 영국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부과하기 시작한 뒤 대부분의 항공사가 부과하고 있다.

비행기를 띄울 때마다 항공유 수십만ℓ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항공유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4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그 이하는 부과하지 않는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한 달 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68.07달러, 갤런당 162.07달러였다.

국제선은 작년 5월부터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다가 지난달 다시 부과됐다. 2~3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1100원이었다. 내달부터 2단계인 편도 2200원으로 오른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 작년 '1조 손실' 낸 LCC 부담 클 듯…"유류할증료 추가 인상시 수요 회복에 걸림돌"

하지만 유류할증료가 인상돼도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평상시 국제선 여객 수요의 90% 이상 줄어들면서 유류할증료 부과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개선되는 국면에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고객에게 상당부분 전가될 수 있지만 업황이 둔화될 때는 운송업체가 부담을 많이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항공유 가격은 연초 배럴당 50달러 수준에서 이달 들어 70달러대까지 40%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 유행 초기인 4월 배럴당 13달러대와 비교하면 11개월 만에 5배 이상 급등이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하면 항공사는 약 3000달러(약 340억원) 비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제선 마비로 항공사 유류비 지출 역시 감소해 예년 대비 부담은 크지는 않다.

화물로 이익을 내고 있는 대형항공사(FSC) 대비 LCC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LCC들은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항공 -3358억원 ▲에어부산 -1970억원 ▲진에어 -1847억원 ▲티웨이항공 -1743억원 등 상장 LCC만 합쳐도 9000억원 가까운 적자를 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수요 위축에 유가 상승이 겹쳐 올해 LCC는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유가가 추가로 인상될 경우 여객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올라 수요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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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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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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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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