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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실태조사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4:22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4:22

파주 장대면 일대·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등 조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실태조사가 올해부터 추진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DMZ 문화와 자연 유산의 올해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강원도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모)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파주 소재 구 장단면사무소(국가등록문화재 제76호) 등 비무장지대 내 근대문화유산 3건을 포함해 올해 첫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 3건은 국가등록문화재 제76호 파주 구 장단면사무소, 국가등록문화재 제77호 파주 경의선 구 장단역터, 국가등록문화재 제79호 파주 경의선 장단역 죽음의 다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백마고지 감시초소(GP) 3차원 입체(3D) 스캔 현장 [사진=문화재청] 2021.02.23 89hklee@newspim.com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기도‧강원도와 함께 정부혁신(적극행정)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5월부터 40여개소의 문화‧자연유산의 보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주 대성동마을을 비롯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향로봉과 대우산 천연보호구역 등 11개소에 대해 모두 7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파주 대성동마을의 구석기 석제 수습, 화살머리‧백마고지 경관조사 등이 이뤄졌다.

이번 조사대상인 파주 장단면 지역은 경의선 장단역을 중심으로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등 번성했으나 6.25전쟁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근대도시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이번에는 이들 국가등록문화재 3건에 대한 보존현황조사와 3차원 입체(3D) 스캐닝 등 기록화를 중심으로 인근의 봉수와 보루, 유물산포지 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같이 이뤄진다.

올해 실태조사는 파주 장단면 일대를 시작으로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국가등록문화재 제752호)와 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나강 일대지역 등 30여개소에 대해 7월까지 추진한다.

군사지역에서 이뤄지는 만큼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사단과 계획공유를 위한 실태조사 사전회의를 거쳤고 국방부·통일부 등 관계부처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어 앞으로도 대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년여 간 추진되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등록 추진, 정밀심화조사 등 후속조치를 통해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기초자료로 제공‧활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의 문화‧자연유산이 한반도 중부지역의 역사성과 그 가치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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