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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애플카 속도 낸다' 라이다 유망주 또 상승 날개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07:14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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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AAPL)이 자율 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내는 움직임이다.

핵심 부품에 해당하는 자율 주행 센서 확보를 위해 다수의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른바 라이다(lidar) 종목들이 강한 상승 모멘텀을 받았다.

스마트폰 신화를 세운 애플의 자율 주행차 개발이 세간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크고 작은 행보가 전해질 때마다 주가를 쥐락펴락하는 상황이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애플은 라이다 기반의 센서를 제조하는 업체들과 활발한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다는 레이저 빛이 특정 물체에 도달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속도를 근간으로 거리를 측정해 내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자율 주행차의 주변 상황을 3D로 맵핑할 수 있다.

이른바 5단계의 완전한 자율 주행을 실현시키는 데 라이다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한 가지로 꼽힌다.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등 자율 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수 년간에 걸쳐 확보했지만 하드웨어의 경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웃소싱에 의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라이다가 그 중 대표적인 부품에 해당한다.

라이다는 애플 뿐 아니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웨이모 사업 부문과 제너럴 모터스(GM)의 크루즈 사업 부문 등 자율 주행차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 사이에 이미 커다란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애플 [사진= 로이터 뉴스핌]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통해 뉴욕증시에 입성한 라이다 관련 기업들이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이날 애플이 라이다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종목이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이날 내림세로 출발했던 루미나 테크놀로지(LAZR)가 장중 한 때 9% 가량 폭등했고, 벨로다인 라이다(VLDR) 역시 5% 동반 급등했다.

지난 2017년 이후 미국 주요 지역 도로에서 로보택시 기술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애플은 카메라와 센서 기술을 이용해 특정 장소를 360도 맵핑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율 주행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보다 고차원적인 라이다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이고, 차세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와 손을 잡아야 한다.

애플카 뿐 아니라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등 IT 제품에도 라이다 센서 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했다.

앞서 JP모간은 애플이 2022년 1분기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선보일 전망이고, 여기에는 라이다가 장착될 것이라고 밝혀 월가의 시선을 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이 라이다 업체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시장 영역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닷컴은 전세계 라이다 시장이 연평균 15%에 달하는 성장, 2025년 15억7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미나의 라이다를 장착한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루미나는 2012년 간판을 올린 업체로, 자율주행 센서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월가는 업체의 제품이 안전성과 유비쿼터스 기능을 겸비, 경쟁사에 비해 커다란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다.

볼보가 2022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자동차 제작에 루미나가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기로 했고, 다임러와 인텔을 포함해 상당수의 기업들과 계약이 이뤄졌다.

루미나보다 일찍 라이다 기술 개발에 뛰어든 벨로다인은 십수 년간에 걸쳐 센서와 레이저, 측량 기술을 개발했고 도요타 프리우스 모델에 장착되는 알파벳의 최초 자율주행 프로토타입이 업체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한다.

이 밖에 GPS 측량기 제조업체인 트림블(TRMB)과 이스라엘 업체인 이노비즈 테크놀로지가 SPAC과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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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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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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