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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케빈 나,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역전 우승... 통산5승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10:31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10:3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재미 교포' 케빈 나(38)가 최종일 역전에 성공, PGA통산 5승을 쌓았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6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케빈 나가 PGA 통산5승을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공동2위 호아킨 니만(칠레), 크리스 커크(미국)를 단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 달러(약 13억원)다.

공동2위로 출발한 케빈 나는 전반전서 버디 2개를 솎아낸 케빈 나는 후반들어 파를 유지하다 1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부터 내리 3연속 버디를 낚았다.

파4 15번홀 약 1m 거리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파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여, 우승을 따냈다. 먼저 경기를 끝낸 크리스 커크 역시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선두가 됐지만 1타차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케빈 나는 지난 2019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우승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을 이뤘다.

이경훈(30)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공동19위(15언더파 265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시우(26)는 공동 25위(14언더파), 임성재(23)는 공동56위(9언더파), 최경주(51)는 71위(5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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