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롯데손보 매각 1년] ③ 롯데그룹 퇴직연금만 2.4조, 유지 가능한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차마진율 1.5%...운용 수익 연 1000억 가까워
롯데그룹 퇴직연금 이탈하면 수익창출능력 급감

[편집자 주]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 최원진 사장이 회사를 이끈 지 약 1년이 지났다. 사모펀드는 인수한 회사의 체질을 단기적으로 개선한 후 몸값을 높여 재매각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에 사모펀드가 인수한 회사는 변화가 극심하다. 롯데손보의 1년간 변화를 분석한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향후 롯데손해보험을 재매각 할 때 롯데그룹의 퇴직연금 유지가 롯데손보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손보는 연 10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롯데그룹 퇴직연금을 통해서 얻는다. 롯데그룹과의 퇴직연금 계약 유지가 향후 인수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JKL은 지난해 롯데손보를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에 일반보험과 퇴직연금 물건을 향후 5년간 유지해달라는 조건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호텔롯데는 지분 5%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롯데손보'라는 사명도 2024년까지 사용키로 합의했다고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롯데손해보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이미지=롯데손해보험) 2020.12.02 0I087094891@newspim.com

롯데손보의 3분기 말 총자산은 16조8876억원이며, 이 중 퇴직연금 비중만 7조5510억원(44.1%)이다. 또 퇴직연금 중 롯데그룹 계열사 규모만 2조4358억원(32.1%)이다.

퇴직연금을 통한 이차마진율은 ▲2018년 1.54% ▲19년 1.47%를 기록했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면서 매년 안정적으로 800억~900억원의 수익을 냈던 셈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퇴직연금 이차마진율은 ▲1분기 1.24% ▲2분기 0.78% ▲3분기 0.66%로 급감, 3분기 누계 이차마진율은 1.01%로 낮아졌다. 이는 롯데그룹의 퇴직연금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 때문으로 전해졌다.

퇴직연금은 통상 1년 단위로 재계약한다. 그러나 계약을 연장하면서 만기가 2~3년인 상품으로 갱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가 길면 그만큼 더 많은 이율을 적용해야 한다. 3년 만기 퇴직연금은 통상 1년 만기보다 30~40bp(1bp=0.01%) 높은 이율을 적용한다.

호텔롯데가 롯데손보 지분 5%를 보유하도록 했지만, 앞으로 매각시 이 지분을 유지할 지는 지금으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 지분을 판다면 퇴직연금 자산을 지킬 만큼의 구속력은 없다.

이에 또 하나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여파로 퇴직연금을 통한 이익창출 능력이 낮아지고 있다.

이미 신용평가사들은 롯데손보에 대한 롯데그룹 계열지원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신용등급을 낮췄다. 롯데그룹이 퇴직연금 자산을 맡기는 것과 같은 그룹차원의 지원이 사라져서다.  

문제는 JKL이 재매각할 때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롯데그룹이 직접 롯데손보 매각에 관여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JKL은 재매각하면서 롯데그룹이 맡긴 퇴직연금 유지를 담보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퇴직연금 자산이 줄어들면 롯데손보의 수익창출능력은 급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바이아웃 투자자인 JKL이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롯데손보에 퇴직연금 운용을 맡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