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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화학, '세계 1위' 배터리 사업 분사 확정...12월 에너지솔루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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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주식대비 찬성률 82.3%...소액주주‧기관투자자 일부 찬성한듯
신학철 "재도약 기틀 마련...글로벌 Top5 화학기업 도약할 것"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의 전지(배터리) 사업부문 분할이 최종 확정됐다. 오는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부문 분할 안건은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야 통과될 수 있다.

LG화학은 지난 20~29일 분사 관련 찬반을 묻는 전자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주총장에는 8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LG화학에 따르면 주총 투표에 전체 주주 가운데 77.5%가 참석했으며 출석주식대비 찬성률은 82.3%, 발행주식 총수 기준으로는 63.7%가 찬성했다.

LG화학은 ㈜LG와 특수관계인이 약 30%, 국민연금이 10.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은 약 40%,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약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국민연금이 반대 결정을 내리면서 주총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소액주주로 이날 주총을 찾은 서울시 방배동에서 온 김영석 씨는 기자들과 만나 "물적 분할 방식은 기존 LG화학 주주들에게 주식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나중에 회사가 추가로 주식을 발행할때는 기존 주주들은 LG화학 주식을 전혀 갖지 않은 일반인들과 똑같이 (새로) 사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주총 참석을 위해 반차를 냈다고 한다. 김씨는 "내가 가진 주식이 10주 뿐이라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 같긴 하다"면서도 회사의 결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주총 결정 이후 기자들과 만난 LG화학 관계자는 "찬성률이 82.3%라는 것으로 볼때 ㈜LG와 특수관계인 약 30%와 외국인 투자자 지분 40% 외에 소액주주나 기관투자자 가운데서도 일부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분사 승인 결정으로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수 있게 됐다. 분할등기예정일은 12월3일로 잡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의 주주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LG화학의 배터리 법인 분사 여부를 결정한다. 2020.10.30 alwaysame@newspim.com

이날 승인으로 LG화학은 12월1일을 기일로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시킨다. 

LG화학은 신설 법인을 통해 "투자 확대 통한 초격차 전략으로 글로벌 1위 지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신설 법인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고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효율적 운영 체계를 갖춰 구조적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배터리 사업은 많은 투자가 필요한 사업인만큼 LG화학 100% 지분의 자회사로 분할하게 되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활용해 적기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넓혀 확고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LG화학이 지난 7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이유는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해 왔기 때문"이라며 "금번 분사 결정 또한 앞으로 지속적으로 영속하기 위한 또 다른 걸음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이번 분할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LG화학이 '글로벌 Top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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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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