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노동조합 활동, 연수·전문성 보장, 근무여건·처우개선" 등 요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위한 '교육부-전국교직원노동조합 본교섭' 개회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가 전교조와 단체교섭을 하는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대법원 판결 및 고용노동부의 전교조에 대한 '법상 노조 아님' 통보가 직권 최소되면서 7년 만에 단체교섭이 재개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교육부-전교조 대법원 판결 후속조치 관련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9.16 dlsgur9757@newspim.com |
이번 본교섭에서는 2013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전교조의 제안 설명과 교육부의 입장설명, 교섭 진행 등 여러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전교조는 노동조합 활동, 연수·전문성 보장, 근무여건·처우개선, 채용·인사·복무 등 136개조 363개항에 대한 단체 교섭을 요구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이번 단체교섭・협의를 통해 교원의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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