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 W미술관에서 꽈리(등롱초·燈籠草)를 소재로 한 장미야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등불을 켜다'전이 25~29일까지 펼쳐진다.
장 작가는 전통적인 서양화 기법인 페인팅을 컴퓨터로 그려내는 디지털회화(Digital Painting)를 선보였다.

'등불을 켜다'전은 인식의 전환이다. 작가는 컴퓨터의 가상화면 속에 붓 대신 펜 마우스를 활용해 질감을 내고 터치를 쌓아올려 표현하고 있다.
복제란 디지털 특성과 발전된 기술력을 활용해 동일한 이미지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변형, 무한한 상상력과 예술적 표현을 확장한다.
장 작가는 감각의 표현을 확장시키기 위한 시각 확장 도구로 디지털 페인팅을 선택했다.
작가는 트윈이란 디지털 기술로 현실을 가상으로 옮겨 구현하고 충분히 시뮬레이션한 후 가장 좋은 결과를 현실 세상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액운을 물리친다는 속설을 가진 꽈리를 소재로 한 '꽈리G', '등롱초', '꽈리꽃' 등 2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장미야 작가는 "디지털 시대에 그림은 소장 가치의 개념을 넘어서 감성을 공유하는 공감대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꽈리의 속설처럼 바이러스가 해독되고, 촛불을 켜는 등롱처럼 밝은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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