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종합] 일본 '스가 총리' 시대 개막...이제 관심은 '중의원 해산' 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압승을 거두며 당선됐다. 오는 16일 국회 지명 선거를 거쳐 제99대 일본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다.

14일 치러진 총재 선거에서 스가 장관은 전체 유효표 534표 가운데 377표를 얻었다. 70%에 달하는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리며 낙승을 거뒀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조회장이 89표로 2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이 68표로 3위를 기록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재가 두팔을 벌려 화답하고 있다. 2020.09.14 goldendog@newspim.com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 국회의원에게 1인당 1표씩 394표(중의원 283표+참의원 111표), 47개 도도부현(都道府県) 연합회에 각 3표씩 할당된 지방 표 141표를 더해 총 535표가 주어졌다. 국회의원 표에서 기권이 1표 나오면서 총 투표 수는 534표였다.

개표 결과는 국회의원 표와 지방 표를 합산해 발표됐지만, 일본 언론들은 스가 장관이 의원 표 288표, 지방 표 89표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의원 표는 당초 예상과 비슷한 73%, 지방 표는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며 63%를 가져갔다.

기시다 정조회장은 의원 79표, 지방 10표를 얻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방에서 42표를 얻었지만 의원 표는 26표를 얻는데 그쳤다.

신임 스가 총재는 즉시 당직 인선에 착수할 방침이다. 15일에는 간사장과 정조회장 등 당내 핵심 인사를 결정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총리에 취임하기 위해서는 16일 국회의 지명 선거를 거쳐야 하지만, 집권 자민당이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형식상 절차에 불과하다. 16일이면 '스가 총리' 시대가 막을 열게 된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0.09.14 goldendog@newspim.com

◆ '중의원 해산·총선' 시기에 관심 집중

집권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 일본에서는 총리 임기가 자민당 총재 임기와 같기 때문에 3년이다. 하지만 스가 신임 총리의 임기는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기 때문에 2021년 9월까지다.

이에 총재 선거 전부터 이번 총리는 1년짜리 잠정 정권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스가 총재가 압도적인 지지로 선거에 승리하면서 일부에서는 장기집권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의원 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지방 표에서 60%가 넘는 득표를 하면서 민심의 지지도 확인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신임 스가 총리가 이 기세를 몰아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단행해 승리를 거둔다면 총리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내년 9월 총재 선거를 다시 치르지 않고도 장기집권할 가능성이 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차기 총리의 유력한 후보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2020.09.01 goldendog@newspim.com

중의원 해산·조기 총선에 대한 얘기는 자민당 내에서도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차기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13일 니가타(新潟)현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번 선거가 약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을 거론하며 "때문에 중의원 해산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곧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도 지난 9일 미국의 싱크탱크가 주최한 온라인 강연회에서 중의원 해산·총선 시기에 대해 다음 달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내주 새로운 총리가 선출되면 아마도 10월 중으로 중의원 해산·총선거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생각하면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치를 시기는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의 현직 각료가 중의원 해산·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스가 총재는 조기 총선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8일 TV아사히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수습이 최우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중의원 해산을 논할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앞서서는 꾸준히 조기 총선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지난 3일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상황에 따라"라며 여운을 남겼고, 7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중의원 해산권은 총리가 갖고 있다. 총리가 해산한다고 하면 해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