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전일 뉴욕증시 급락 여파에도 국내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선방했다. 개인투자자들이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급락을 방어해 코스피 지수는 1% 하락하는데 그쳤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86억원, 118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5133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NAVER(-2.09%), LG화학(-1.41%), 셀트리온(-6.13%) 등 대부분 1%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9%), 증권(-2.54%), 기계(-2.15%), 섬유의복(-1.96%)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였다. 다만 종이목재(1.12%), 운수창고(0.35%)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2포인트(1.00%) 내린 869.4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7억원, 3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반면 개인은 15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sun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