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6일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하이선' 내습이 예고된 7일 도내 전 학교에 원격수업 전환이나 휴업을 권고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태풍 '하이선'의 이동 경로에 근접한 동해안 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서는 원격수업 전환 또는 휴업을 강력 권고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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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6일 오후 태풍 '하이선'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09.06 nulcheon@newspim.com |
경북교육청은 이번 태풍을 대비해 각급 학교(기관)에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상황관리전담반 운영으로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또 교직원 출·퇴근 시간 조정, 재택 근무(필수요원 정상 근무) 등을 통해 위험 시간 대 이동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대책회의에 이어 임 교육감은 교육장 영상 회의를 열고 태풍 진행 상황에 대한 교육지원청 단위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학사운영조정과 함께 이를 학부모에게 사전 통보하도록 했다.
임 교육감은 "연이은 태풍 발생에 따라 취약한 학교 시설물 점검에 힘쓰고, 태풍 이동 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학사일정 조정 등 긴밀하게 대처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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