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와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C형간염은 백신이 없고, 방치될 경우 간경변증(간경화), 간암이 진행될 수 있다. C형간염 환자 중 54~68%는 만성간염 상태이며, 15~56%는 간경병증으로 진행된다. 간경변증 환자 중 연간 1~5%는 간세포암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에는 약제 복용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만56세(1964년)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체계를 활용해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아직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만 56세 남녀가 시범사업 기간 중 건강검진을 받으면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C형간염 항체 양성률은 만 55세부터 1.6%로 급격히 증가한다.
단일 검체로 항체검사와 확진검사를 한꺼번에 실시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에 다시 내원할 필요는 없다.
검사비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부담하며, 본인부담금은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시범사업 실시 후 고위험군 C형간염 유병률, 비용 효과성 등 결과를 분석해 향후 국가건강검진 항목 도입 검토 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C형간염 환자 조기발견 시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만56세(1964년생) 일반건강검진 미 수검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allze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