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0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도에 2%대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14포인트(2.04%) 하락한 2312.40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63포인트(0.87%) 하락한 2339.91포인트에 시작해 하락폭을 넓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가 3901억원어치 홀로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337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 보험,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유통업, 운수장비, 건설업 드의 하락폭이 크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 의사록이 다소 실망스러웠던 점이 반영됐다"며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경기에 중기적인 위험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오전 10시경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도 288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이 발표를 전후해 국내 증시에 본격적인 하방압력이 가해졌다"고 덧붙였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4.56포인트(3.00%) 하락한 794.18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26%) 하락한 816.63포인트에 시작해 하락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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