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주거종합계획] 과천 '지정타' 신혼희망타운에 늦둥이 부부도 입주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11:00

7월 공특법 개정, 연말 지식정보타운 청약 가능해져
육아특화시설 수혜 확대..자녀없는 신혼부부는 불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연말 분양 예정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이 7년을 넘어도 6세 미만 자녀가 있으면 분양 받을 수 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아파트 총 21만 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신혼부부들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을 총 1만 가구 공급한다.

이 중 서울 강남과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645가구), 성남대장(707가구), 위례신도시(294가구)에도 올해 말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다.

2020년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 계획(단위, 가구) [제공=국토부]

여기에 정부가 최근 신혼희망타운 입주기준을 완화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오는 7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분양형 신혼희망타운 입주자격을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확대한다.

현재 신혼희망타운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20대 초반에 결혼해 30대에 6세 미만의 자녀가 있어도 신혼희망타운을 분양받을 수 없는 역차별이 발생했고, 육아특화시설 수혜 대상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줄곧 이어졌다.

또 육아특화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둔 부부가 입주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정책적인 판단도 깔려 있다.

신혼희망타운에는 법정 기준보다 2배 많은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통학길 특화, 다양한 놀이환경, 층간소음 저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정부는 육아특화시설을 지속 운영을 위해 신혼희망타운 전체 가구의 30%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공특법 개정이 완료되면 연말 과천지식정보타운 신혼희망타운에 혼인기간이나 자녀수에 상관없이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도 청약이 가능해진다.

서울과 가까운 인기지역의 경우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수서역세권에서 분양한 신혼희망타운은 398명 모집에 총 2만4115명이 몰려 평균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입주 경쟁률이 치열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늦둥이를 둔 부부에게도 청약자격을 부여하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턱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다만 가점에서 불리한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의 당첨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