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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삼성SDI 천안사업장서 '배터리 회동'

정의선 수석 부회장,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 방문
삼성 전고체 배터리 등 기술 개발 현황 설명 들을 예정
이재용 부회장과의 단독 회동에도 관심 쏠려
현대차 내년 순수 전기차 양산..미래차 프로젝트 가동

  •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0:41
  •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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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13일 회동한다.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은 이날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 등에 의견을 나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과 현대차 일부 경영진은 이날 삼성SDI 천안 사업장을 찾는다. 정 부회장 등 현대차 경영진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삼성의 기술과 개발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삼성에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전영현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참석해 현대차 경영진을 맞이한다. 현대차는 정 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상품담당인 서보신 사장 등이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의 단독으로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 정 부회장이 삼성 사업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 정의선 수석 부회장, 오른쪽 이재용 부회장 [사진=뉴스핌DB] 2020.05.13 peoplekim@newspim.com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소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1회 충전 주행거리가 800㎞에 이르는 전고체 배터리 혁신기술을 발표하며 미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배터리로, 기존 리튬이온전지 대비 용량이 크면서 안전성도 높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초 그룹 최초의 전기 전용차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개발했다.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실내 공간을 보다 넓게 설계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 등을 찾으며 최신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만큼, 삼성SDI 방문도 이 같은 차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위해 양사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3주년 기념사에서 미래차 등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겠다"며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욱 강력히 육성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차가 미래차 등 미래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단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미래차 분야의 총 100조원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1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종 ▲전기차 23종 ▲수소전기차 2종 등 총 44개 전기동력차를 선보이기로 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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