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에 연기에 따른 피해는 관계부처와 협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연기 가능성이 거론됐던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2월 공고한 바와 같이 오는 6월 13일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22일 발표된 국가직 공무원 시험 일정 변경과 관계없이 지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무원시험 응시생 사이에서는 고용노동부가 4월 25일로 예정된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을 각각 6월 6~7일(기사), 13~14일(산업기사·서비스)로 분산 시행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이들 자격시험은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있거나 응시 필수조건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자격시험 연기로 일부 응시생들이 지방직 9급 시험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어 행안부는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연기에 따라 발생하는 응시자격 미충족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