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우즈벡, '코로나19 자문' 최재욱 교수 귀국 항공편 제공…한국인 200여명도 탑승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6:57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6:57

특별기, 한국 정부 지원 진단키트 2만회분 싣고 다시 우즈벡행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노하우를 전수해 준 한국 교수의 귀국을 위해 특별 항공편을 준비했다. 이 비행기편으로 우리 국민 200여명도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오는 2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마련한 특별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신종코로나 사태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재욱 과학검증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7 kilroy023@newspim.com

앞서 우즈베키스탄은 코로나19 방역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고, 정부는 최 교수를 섭외했다. 최 교수는 현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최고결정기구 자문관으로 임명됐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코로나19 예방·감염 분야 자문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당초 2주간 머물 예정이었으나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지금까지 현지에 남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직항은 지난달 1일 중단됐고 현재도 임시 항공편이 없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특별 항공편을 준비했다.

이번에 편성된 항공편에는 우리 국민 200여명도 함께 탑승해 귀국한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제3국 국민도 남은 30석을 이용, 한국을 경유해 고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교통 통제 및 봉쇄가 이뤄지고 있어, 주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은 버스 7대를 투입해 8개 지방 도시에 있는 교민들의 공항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항공편이 다시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때는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진단키트 2만회분을 싣고 간다.

최 교수는 귀국 후 2~4주쯤 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필요로 할 때 다시 출국해 예방과 방역 관련 자문을 자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 교수가 처음 갔을 때 코로나 피크(정점)라 하루 1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요새는 50명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며 "최 교수 자문대로 철저하게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