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5일 공동으로 지역별·상권별 적정 임대수수료율 책정 등 '을(乙)의 권익을 위한' 대국민 공약을 발표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이동주 더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을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맨 앞자리에 설 것을 국민 여러분께 서약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과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수많은 '을'들을 보호하고 위기를 딛고 일어설 즉각적인 방안과 곧바로 추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취우선으로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복합쇼핑몰 및 지역상권 상생 방안 △지역별·상권별 적정 임대수수료율 책정 △중소·유통상인 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내세웠다.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서는 도시계획단계부터 복합쇼핑몰의 입지 제한 및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무일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상권별에 맞춰 임대료 상한제 범위 안에서 적정 임대수수료율이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환산보증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중소·유통상인 보호 및 육성과 관련해서는 "중소유통상인의 온라인화 및 협업촉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21대 국회에서는 을들을 위해 필요한 예산 마련, 법과 제도 등을 앞장서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