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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시민당, 첫 합동 선대위..."GTX A·B·C노선, 완공 1년 앞당길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1:28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1:32

21대 총선 최우선 공약으로 '교통난 해소' 강조한 민주당
김경협 경기도당 위원장 "D노선 신설, 박원순도 화답"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첫 합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수도권 광역급고속철도(GTX) 노선을 확정하고 신분당선 연장 공약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경기도 수원시 민주당 경기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합동선대위에서 "경기도 교통난을 없애기 위해 GTX A·B·C 노선을 확정하고 신분당선 연장 등을 통해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경기도당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유권자들에게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평화 특구 조성·24시간 공공 어린이병원 건립·경기 서부권 관광벨트 구축·미세먼지 걱정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1 leehs@newspim.com

김 위원장은 GTX등 광역 교통망을 조기에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위원장은 "GTX A노선은 21대 임기 내 개통을 B노선은 2022년 착공, 2026년 완공이 목표인데 일정을 1년씩 앞당기겠다"며 "양주에서 수원까지 연결되는 C노선은 내년 착공을 시작해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GTX D노선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강남-잠실-하남을 연결하고 다시 부천과 김포 신도시로 연결하는 D노선을 추진하자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안했고 흔쾌히 동의받았다"며 "D노선은 경기도와 다른 지자체들이 연구용역에 착수했는데 올해 연말 국토교통부 4차 철도 계획에 포함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TX A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를 남북으로 잇는 철도로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B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양주 마석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인데 오는 2022년 착공,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와 수원을 오가는 C노선은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정성호 경기북부 선대위원장도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군사보호구역도 대규모로 해체되고 GTX 추진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며 "경기 북부에 힘을 모아달라"라고 호소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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