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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美 회사채 시장 승자-패자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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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카지노 관련 회사채 곤두박질
의료·기술기업은 지지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속에서 미국 회사채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가 나뉘고 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의 회사채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선 의료 및 기술 기업 회사채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미국 회사채시장에서 위너(winner·승자)와 루저(loser·패자) 고르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 관련 기업의 회사채에 대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 여행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면서 이들 회사채도 가치로 추락하고 있다. 마켓액세스에 따르면 크루즈 회사인 로열캐러비안크루즈의 11월 만기 회사채 가격은 올해 15센트 이상 하락한 85센트로 급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석유 전쟁' 속에서 미국인의 이동 제한까지 겹쳐 급락한 유가는 에너지  기업의 회사채를 강타했다. 위팅 페트롤리엄 코프의 2021년 만기 회사채 가격은 23센트로 올해 들어 94센트나 내렸다. 2028년 만기 아파치 코프 채권도 같은 기간 72센트로 32센트 이상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투기등급 회사채에도 피멍이 들었다. 지난 주말까지 투기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7.27%포인트로 3.91%포인트나 급등했다. 크레딧사이츠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투기등급 회사채 중 80센트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회사채의 55% 이상은 에너지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과 도박 관련 업종 회사채가 그 뒤를 이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위성업체인 인텔 셋의 2023년 만기 투기등급 회사채 가격은 올해 들어 지난 주말까지 16센트 하락한 70.5센트에 거래됐으며 카지노 기업 펜내셔널게이밍의 2027년 만기 회사채와 윈리조트의 회사채는 같은 기간 25센트 이상 내렸다.

반면 의료와 기술기업의 회사채는 대체로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위너'로 꼽힌다.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제약사 노바티스 인터내셔널과 IBM의 회사채는 올해 들어 상승했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채 시장은 급격히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국채금리와 회사채 수익률의 차이를 뜻하는 스프레드(spread)는 최근 유례없는 속도로 확대됐다.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등급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지난주 0.72%포인트 상승한 2.16%포인트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채권 스프레드를 경제 상태에 대한 중요한 지표로 여긴다.

컬럼비아 쓰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안위티 바후구나 수석 멀티에셋 전략가는 WSJ에 "침체 위험은 이제 확연히 증가했으며 우리는 미국 성장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향후 두 달을 넘어 수요를 왜곡한다면 성장에 대한 영향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투자자들은 확대된 스프레드를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회사채 시장에 진입할 기회로 여긴다. 이들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지 않아 최근 몇 년간 스프레드가 과도하게 타이트했다고 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프의 올레그 멜렌티예프 전략가는 "더 큰 위험이 가격에 반영됐지만 우리는 시장이 더 매력적인 스프레드인 상태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현재 회사채시장이 90%의 침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이라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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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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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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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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