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WHO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대응 권고…여행·교역 제한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WHO 긴급위원회, 신종 코로나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서울·뉴욕=뉴스핌] 최원진 기자 김근철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기구와 중국, 전세계에 대해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사 및 상시감시 활동, WHO에 정보공유 등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국경간 사람·상품 통행을 제한하는 것이 질병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과거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이는 필요한 물자와 기술적 지원을 제한하고 가뜩이나 질병 사태로 힘든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는 일시적으로 유용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통행제한에 따른 리스크와 이익·손해를 분석해 평가할 것을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20년1월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보건규칙(IHR)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사진=WHO 홈페이지] 2020.01.31 herra79@newspim.com

30일(현지시간) WHO 긴급위원회는 화상회의를 열고 거의 만장일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확산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했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는 16명의 개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회의가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6시 35분까지 진행됐다. 위원회는 바이러스 숙주인 동물 조사와 지속적인 감시 등을 권고했지만 여행과 교역 제한은 반대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자리인 기자회견에서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WHO는 지난 22일 긴급 위원회를 소집했으나 비상사태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며 발표를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기준 중국 전역 확진자는 7711명, 의심감염자가 1만216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70명으로 급증했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82개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중국 외 사람간 전염 사례가 3건 보고되자 WHO는 사태가 엄중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  

긴급위는 한 달 새 WHO 지사가 있는 5개 대륙에서 발병 사례가 나왔다고 확인했다. 이는 WHO 전염병 경보 최고 단계인 6단계에 근접한 경우다. WHO는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서태평양 총 6개 지역에 지사가 있는데 경보 최고단계는 다른 지사 지역 국가에서도 집단 발병 사례가 나왔을 때다. 

위원회는 △WHO △중국 △ 모든 국가들로 분류해 질병 확산 방지를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현 상황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공식적인 임시 권고들'(formal Temporary Recommendations)이며, 상황에 따라 권고를 보완·수정·철회할 수 있다.

◆ WHO "전문가 파견해 정확한 상황파악 필요"

긴급위원회 전문가들은 WHO가 중국에 전문가들을 파견한다는 소식을 환영한다며, 파견 임무는 바이러스 숙주 동물 조사와 질병 확산 범위 및 심각성, 지역사회와 의료시설에서의 사람간 전염의 정도와 발병을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검토하고 지원해야한다고 했다.

이번 임무는 현 상황과 그 영향을 이해하는 데 국제사회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고 각국의 질병 통제 경험과 성공적인 조치 사례의 공유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숙주 정체가 무엇인지 기구가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병원체 유전체 염기서열 결정(pathogen genomic sequencing)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湖北)성 외곽에 대한 철저한 감시 강화도 필요하다고 했다. 

위원회는 잠재적으로 여행 및 교역 활동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질병 확산을 통제할 수 있는 비례 원칙적 조치 논의가 이뤄져야 하며 WHO는 기술적 전문가들과 소통 체계를 지속해서 활용해야한다고 했다. 

기구는 보건시설이나 대책이 취약한 국가 및 지역이 질병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백신, 진단, 항바이러스제 등 의약품의 조속한 개발과 저개발 국가에 대한 의약품 접근성 확대 조치도 권고했다.

WHO는 광범위한 파트너 및 협력 기관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적, 운영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권고받았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 전철역 입구에서 보건당국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중국 대처 신뢰…'지금처럼만 해달라' 

기자회견에서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비상사태 선포가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중국의 대처 능력을 못 믿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위원회는 중국이 대처를 신뢰하고, 잘 해왔다며 '지금처럼만 계속 해달라'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중국이 '계속해서'(Continue to) ▲ 정기적으로 대중에 질병 발병 상황에 대해 알리기 위해 종합적인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채택 ▲현 발병 상황을 억제하기 위한 합리적인 공중 보건 조치의 강화 ▲의료체계 융통성과 의료진 보호 강화 ▲중국 전역의 질병 감시 및 감염 사례 파악 능력 강화 ▲WHO 및 파트너와 협력해 이번 발병의 역학 및 질병진화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수행 ▲질병에 대한 모든 인간 사례에 대한 전체 자료 공유 ▲WHO와 함께 지속적으로 동물 발원지 정체 확인 노력 강화 ▲국제 교통 방해를 최소화하면서 초기 질병 증상을 보이는 여행객을 격리치료하기 위해 공항과 항구서 검역 시행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추가 발병 가능…상시 감시 및 정보 공유할 것

위원회는 어느 국가에서도 신종 코로나 발병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며 따라서 모든 국가는 적극적인 질병 감시, 질병의 조기 발견, 격리 및 감염 사례 관리, 신종 코로나 감염의 역학 추적 및 확산 방지, WHO와 전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각국은 특히 사람 감염 감소, 2차 감염 및 국제적 확산 방지, 다국간 소통 및 협업, 바이러스 및 질병에 대한 지식증진과 연구 진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위원회는 그러나 국경간 사람·상품 통행을 제한하는 것이 질병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과거 연구 결과가 있고, 오히려 필요한 물자와 기술적 지원을 제한하고 가뜩이나 질병 사태로 힘든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특정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는 일시적으로 유용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통행제한에 따른 리스크와 이익·손해를 분석해 평가할 것을 조언했다. 

위원회는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에게 추가 권고와 급변하는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사례별 권고안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긴급위원회는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으로부터 3개월 후 혹은 그 전에 다시 소집될 수 있다. 

이밖에 국가와 대중이 참고할 수 있는 마스크 착용 등 기술적 가이드라인은 WHO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