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부천시·인천광역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가 내부갈등으로 인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백십자사 정상화 촉구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인천광역시가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 임원진의 해고를 위해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백십자사 공대위는 A대표이사가 △부정한 회계 운용 △부당한 인사 △장애인에 대한 부당행위 △가족경영 등을 자행했음을 주장하며 조속한 사퇴를 촉구했다.
공대위는 "임 백십자사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시설 장애인에게 사용돼야 하는 5억여원의 시설 예산을 특별회계로 운영하며 외제차나 고급호텔, 리조트 회원권 등을 구입했다"며 "이런 위법사항이 드러나 지난 2017년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현재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대표이사는 시설과 직원들에게 위법하고 부당한 지시를 지속했으며 해당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문제제기하는 10명 이상의 시설직원에게 사직을 요구했고 합법한 절차 없이 부당한 인사처분과 시설장 해임을 강행했다"며 "채용 비리와 불법인력 운영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비하하고 종교 행위를 강요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공대위는 외부추천 임원을 제외한 7명의 임원이 A대표이사와 지인들로 구성된 가족경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십자사는 시설이용자 수 400여 명, 직원 수 200여 명의 규모인 사회복지법인 시설이다.
공대위는 "백십자사 이사진은 외부추천임원에 대한 해임을 강행했으며 A대표이사는 5개월째 경기도의 해임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A대표이사와 이사진에 대한 해임 권한이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면담요청을 했음을 밝히며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협력해 이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대표이사는 이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아직 사퇴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zeunb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