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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사업가 출신 88년생 한국당 정원석, 강남을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20년01월13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01월13일 15:14

한국당 최초 공개 오디션으로 당협위원장 꿰차
서울 강남을에 출사표 "386 기득권 물리칠 것"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벤처사업가 출신 정원석 전 자유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정 전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의 지역 서울 강남을에서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에 출마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원석 자유한국당 강남을 예비후보 [제공] = 정원석 예비후보 캠프2020.01.13 kimsh@newspim.com

그는 "1년 전 나는 정당 역사상 최초의 공개 오디션으로 한국당 제1호 강남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며 "1년 간 다사다난한 시간을 우리 자랑스러운 강남을 선배들과 함께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경험한 대한민국의 정치는 문제가 많았다"며 "이런 정치로는 국가의 미래도 국민들의 행복도 책임질 수 없다. 삼류의 정치, 무책임과 무능의 정치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현희 민주당 의원께서 소통 행보를 강조하면서 지난 총선 강남을에서 당선됐지만 수많은 약속이 공수표처럼 허공에 흩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더 이상 운동권 사고방식에 갇힌 386 정치인들이 우리들의 미래를 설계해서는 안 된다"며 "유독 시대 흐름에 동떨어진 386들만이 대한민국을 끝없이 이분법의 세계로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다원적이면서 입체적인 사고가 필요한 때"라면서 "386 기득권을 물리친 후 미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상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자유의 가장 바람직한 발전 모델과 혁신을 내세워 강남과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4차 산업혁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앞장 서겠다"며 출마의 변을 마쳤다.

정 전 위원장은 1988년생으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출신이다. 그는 지난해 1월 정당 역사상 최초 한국당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에 응모해 강남을 지역 영입인재 제1호로 제도권 정치에 발을 들였다.

그는 오디션 선출 후 1년간 한국당 강남을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여의도 연구원에서는 차세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는 시사저널 차세대 리더 100인으로 선정됐다.

강님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다.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보수 야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서 득표율 51.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강남에서는 14대 총선 당시 홍사덕 민주당 의원 이후 민주당 계열 인사들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강남을 회복할 수 있는 흐름이 보이자 한국당 인사들이 이 지역구에 대거 예비후보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준 정 예비후보 외에 김상훈 강남광역교통연구소 이사장, 김현기 전 서울시의회 의원, 이지현 전 서울시의회 의원, 김동수 한국당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아직 이 지역을 노리는 '거물급' 인사들의 발걸음은 보이지 않는다. 강남 지역 특성상 전략 공천 지역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 또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가 종로나 용산이 아닌 강남을을 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정가에 나도는 상태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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