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조선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거래 플랫폼 개발 착수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09:48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9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선정
총사업비 98억원…국비 70억·시비 10억원 확보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대용량 에너지거래 플랫폼이 조선대학교에서 개발될 예정이다.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성백섭(50) 첨단산학캠퍼스 교수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사)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에너지효율향상 분야에 실증형 R&D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성백섭 교수 [사진=조선대학교] 2019.12.13 jb5459@newspim.com

최근 전 세계적으로 DC(직류)배전시스템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실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용화 전 단계에 이르고 있다. 안정적으로 전기가 공급되는 우리나라에 비해 전기공급 시스템이 불안정한 나라에서는 개인 간 에너지 거래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소규모전력중개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정책에 따라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처를 언제 어디서든 확보할 수 있는 'DC 에너지 거래 및 정산 시스템'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요소인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개념이 융합된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DC(직류) 전력거래 플랫폼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광주시와 세계 최초로 대용량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KT, 실시간 전력거래(RTP) 알고리즘 개발을 전담할 한국전기연구원과 대호전기㈜, 스마트마인드㈜, ㈜시그넷이브이, 목포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의 기관이 참여한다.

조선대학교 캠퍼스는 대용량 에너지거래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의 최적지로 해오름관과 IT융합대학 등에 태양광설비(PV), 에너지저장장치(ESS), 500KW의 대용량 직류 배전, 400KW 고속충전기와 양방향(V2G)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고, 대용량 직류전력거래시스템의 기술개발과 실증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력거래용 양방향(V2G) 충전기는 기존 충전기와 달리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결해 남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이용할 수 있게 기술이 접목된 양방향(V2G) 충전기이다. 전력거래 시스템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신뢰성, 무결성, 효율성 등 안전성을 강화해주고, 인공지능 기술은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게 한다.

성백섭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와 연계한 DC 에너지 거래 및 정산 시스템 개발 등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점 육성기술로서 4차 산업혁명 관련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전력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가 미래 신성장 에너지 동력산업으로 확장 등에 기여하고, ICT 산업과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신재생에너지, ESS, 배터리 분야에서의 상대적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며, 우리 대학이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친환경 전기자동차 및 공기산업 분야 등에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